주가에 ‘수주실적’만 한 게 있나요?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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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에 ‘수주실적’만 한 게 있나요?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1.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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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정보통신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대신정보통신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정부 통합데이터센터의 운영 및 유지 관리사업을 따낸 대신정보통신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대신정보통신(020180)은 가격제한폭(29.96%)까지 오르며 1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잇단 정부 사업 수주가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2700억원 규모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정부 통합데이터센터 운영·유지 관리사업 입찰에서 대신정보통신이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모두 8개의 프로젝트로 나눠 발주된 사업에서 7개를 대신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이 차지한 것이다.

대신정보통신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발주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정보시스템 1·2군, 보안통신 인프라 및 클라우드 운영·유지관리 사업을 모두 따냈다. 또 최근에는 대전센터 4개 사업 가운데 3개를 주사업자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했다. 이들 7개 사업의 전체 규모는 약 2412억원으로 회사의 대신정보통신의 연간 매출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1987년 세워진 대성정보통신은 199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프트웨어 개발, 자문 판매 및 용역, 정보처리, 음성 정보 제공, 데이터 단순 전송 서비스, 전산 교육, 정보통신 공사업 등이다. 대신정보통신 대표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박사 학위를 딴 위스콘신대학교 동문이어서 한때 관련주로 분류되기도 했다.

한편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8.39p(0.99%) 내린 2834.29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5.85p(1.65%) 빠진 942.85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6원 오른 1194.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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