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조 모은 LG엔솔 ‘코스피 빅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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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조 모은 LG엔솔 ‘코스피 빅3’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1.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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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 기록… 27일 코스피 상장하면 시가총액 톱3 유력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청약 증거금을 기록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청약 증거금을 기록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청약 증거금을 기록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 동안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7곳을 통해 114조6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SKIET의 청약 증거금 81조원을 가볍게 제친 것으로, 청약 건수도 약 442만4000건을 기록해 중복 청약이 금지된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처럼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균등 방식으로 투자자 1명에게 돌아가는 공모주는 1주 안팎으로 줄어들었다.

균등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대신증권으로 개인당 1.75주를 받게 됐고, 이어 ▲하이투자증권(1.68주) ▲신영증권(1.58주) ▲신한금융투자(1.38주) ▲KB증권(1.18주) ▲하나금융투자(1.12주) ▲미래에셋증권(0.27주) 순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하며, 공모가 30만원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이다. 이는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19일 종가 기준 455조4944억원)와 SK하이닉스(92조4563억원)에 이은 시총 3위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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