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황하나?… 남양유업 또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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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황하나?… 남양유업 또 입장문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1.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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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본사 건물과 홍원식 회장.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 본사 건물과 홍원식 회장. /사진=남양유업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황하나씨 사건과 관련해 남양유업이 “무관하다”라며 입장문을 내놨다. 황씨는 남양유업 홍두영 창업주의 막내딸인 홍영혜씨의 첫째딸이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외조카다.

남양유업은 6일 입장문에서 “황씨 사건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당사와 황 씨는 일절 무관하다”라며 “최근 보도되고 있는 황씨 관련 사건 역시 당사와는 추호도 관계가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씨 관련 기사에서 지속적으로 남양유업이 언급이 되고 있어 당사가 받는 피해가 매우 막심하다”라고 호소했다.

남양유업은 또 “저희 임직원뿐만 아니라 전국에 계신 대리점분들과 주주 등 무고한 피해를 받고 계시는 많은 분들을 널리 양해해 달라”며 “이미 11년 전 고인이 된 창업주를 인용하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라는 표현과 남양유업 로고, 사옥 사진 등 당사에 대한 언급은 지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당사 또한 황씨 관련 사건들의 각종 의문과 사실관계 등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 단 한 사람이라도 억울한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황씨는 2015~2019년에 주거지에서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씨에 대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황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내일(7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남양유업의 이 같은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황씨와 함께 남양유업을 싸잡아 성토하고 있다.

“그냥 형 살게 놔두면 회사피해도 없을 것을” “쟤는 무슨 정신으로 저렇게 사는 걸까?? 집에서 다해주니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저렇게 설치는 거 아님?? 직접 나서라 회장이” “원래 니네 갑질 심하다면서” “근데 이 여자 아니어도 이미 스스로 매출 반토막 날 짓 겁나 많이 했잖아” “저는 7년 전부터 남양제품 끊었습니다. 사무실 여직원한테도 남양꺼는 절대 사오지말라합니다” “서울사람은 서울우유 마신다..... 편의점 커피는 매일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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