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기상사업자 ‘케이웨더’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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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기상사업자 ‘케이웨더’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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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가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케이웨더는 2018년부터 ‘동네 미세먼지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케이웨더
케이웨더가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케이웨더는 2018년부터 ‘동네 미세먼지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케이웨더

2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국내 첫 민간 기상정보 제공업체 ‘케이웨더’(06810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7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1997년 세워진 케이웨더는 국내 최대 민간 기상사업자로, 기상 빅데이터 플랫폼을 갖췄다. 4000여개 회원사에 기상청 데이터 유통과 독자 민간 예보 등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전국 3만여곳에 광범위한 자체 관측망을 통한 공기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했다.

케이웨더는 연결 기준 2022년 매출액 173억9900만원, 영업이익 7억6900만원, 순이익 7억9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49억70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김동식 대표(31.76%) 외 8인이 46.5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지난 13~14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988.8대 1의 경쟁률로, 1조74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362.5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4800~58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김동식 대표는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매출과 함께 환기 청정기의 필터 교체와 점검 서비스 등 지속적인 공기 지능 서비스 매출이 나온다”라며 “현재 161억원 이상의 수주 잔액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 230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을 이루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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