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행동주의·미국채’ ETF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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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행동주의·미국채’ ETF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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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지수펀드(ETF) 두 종목이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상장지수펀드(ETF) 두 종목이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4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인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 ▲KBSTAR 미국채30년커버드콜(합성) 등 두 종목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출시하는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는 우량한 펀더멘털을 보유했지만, 낮은 주주환원율 등을 이유로 저평가된 기업 중 주주 가치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는 ETF이다. 총보수는 0.785%이다.

발행사는 주주행동주의에 대한 관심과 운용 역량 및 자체 ESG 스코어링을 바탕으로 주주 가치 확대 예상 종목 및 저평가 기업을 발굴해 초과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정부 정책 등에 따라 경영진과 대주주의 주주환원 확대 동기가 발생한 종목, 주주행동주의 타깃이 됐거나 될 가능성이 큰 종목 등을 선별한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KB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BSTAR 미국채30년커버드콜(합성)’은 만기 20년 이상의 미국 장기국채를 매수하고, 이와 관련된 콜옵션 매도를 통해 미국채권 투자수익 및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추구한다. 총보수는 0.25%이다.

기초자산인 미국채 가격 하락 때에도 옵션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보전된다.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때에는 옵션 매도로 수익이 상쇄된다. 미국채 변동성이 확대되면 옵션 프리미엄이 커지므로 변동성이 큰 시기에 적합한 투자 상품이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지난해 말 666개로 다시 늘었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81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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