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조 끌어모은 2차전지주 ‘케이엔에스’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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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조 끌어모은 2차전지주 ‘케이엔에스’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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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에스가 지난달 21일 기업공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케이엔에스
케이엔에스가 지난달 21일 기업공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케이엔에스

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2차전지 자동화 설비를 만드는 ‘케이엔에스’(43247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2만3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6년 세워진 케이엔에스는 2차전지 자동화 설비인 원통형 CID 등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0년 스마트폰용 2차전지를 시작으로, 2015년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CID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2차전지 공정 중에서도 조립공정과 팩공정에 적용되는 안전 부품 제조 자동화 장비 개발·제조를 통해 외형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케이엔에스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347억3500만원, 영업이익 60억7500만원, 순이익 48억31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억88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정봉진 대표(68.90%) 외 6인이 74.9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27~28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450.7대 1의 경쟁률로, 약 3조13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964.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9000~2만20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정봉진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오랜 업력으로 다져온 장비 개발 기술력과 효율적인 인력 구성 및 운영을 통해 타사 대비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다각화를 통해 2차전지 종합 장비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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