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진공펌프 유틸리티 토털 솔루션 기업 ‘제이엔비’(29056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DB금융스팩9호와 합병을 통한 상장으로, 기준가격은 1만7330원이다.
2005년 세워진 제이엔비는 반도체용 진공펌프와 결합하는 핵심 유틸리티 및 고정밀 진공펌프 부품 제조 기업이다. 2003년 글로벌 최초로 스태커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삼성 반도체 생산 라인에 맞춤형 스태커 시스템을 공급 중이다. 아울러 고정밀 부품 제조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제이엔비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165억5000만원, 영업이익 50억6500만원, 순이익 5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18억6300만원으로, 합병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이정범 대표(48.08%) 외 3인이 74.2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정범 대표는 지난달 합병 승인 주주총회에서 “제이엔비의 기업 가치를 인정해주신 주주분들 덕분에 큰 도약이 될 상장의 기회를 얻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상장 이후에도 주주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동 이익과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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