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 백팩 만드는 ‘동인기연’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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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명품 백팩 만드는 ‘동인기연’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1.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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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의 배낭을 만드는 동인기연이 21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동인기연 본사. /사진=동인기연
세계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의 배낭을 만드는 동인기연이 21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동인기연 본사. /사진=동인기연

2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전문가용 배낭 제조기업 ‘동인기연’(111380)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3만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1992년 세워진 동인기연은 아웃도어 배낭 등을 만드는 회사다. 명품 등산용품 브랜드인 캐나다 ‘아크테릭스’와 미국 ‘그레고리’의 OEM·ODM 파트너사이며, 블랙다이아몬드, 마무트, 파타고니아 등 세계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의 배낭도 제조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지난해 매출 2469억4500만원, 영업이익 377억4700만원, 순이익 279억15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 매출 1052억100만원, 영업이익 149억6200만원, 순이익 140억5400만원을 올렸다. 정인수 대표이사 외 1인이 67.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9~10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4.05대 1의 경쟁률로, 약 22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26.3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3만3000~3만7000원) 맨 아래보다 낮게 결정했다.

정인수 대표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30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시장에 대한 개척을 끊임없이 이어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기술투자를 통해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성장 한계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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