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1호 ‘에코아이’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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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 1호 ‘에코아이’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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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에코아이 대표가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에코아이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가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에코아이

2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탄소배출권 전문 컨설팅기업 ‘에코아이’(448280)가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3만47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5년 세워진 에코아이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아 기업, 기관 등과의 거래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44건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등록했으며, 현재 전 세계 15개 국가에서 18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601억2100만원, 영업이익 200억3300만원, 순이익 155억59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8억85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 총수 기준 전종수(20.17%) 외 6인이 45.5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0~13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9.7대 1의 경쟁률로, 1776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7.2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8500∼3만47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이수복 대표는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국내에서 아무도 뛰어들지 않았던 온실가스 감축사업 분야를 개척하며 성장한 기업”이라며 “사업을 진행하는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로 국내외 탄소중립 기조에 기여하는 선도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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