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재상장 ‘STX·STX그린로지스’ 순항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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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재상장 ‘STX·STX그린로지스’ 순항할까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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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분할로 신설하는 STX그린로지스는 해운사업 밸류체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STX조선해양
인적 분할로 신설하는 STX그린로지스는 해운사업 밸류체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STX조선해양

1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인적 분할 신설법인 ‘STX그린로지스’(465770)가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또 분할 존속회사 ‘STX’는 사명을 그대로 둔 채로 변경 상장한다.

이날 상장하는 STX그린로지스는 상장신청일 현재 평가 가격의 50∼200% 사이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시초가가 결정되고, 이 시초가를 기준가격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STX는 지난 3월 인적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1976년 쌍용중기로 출발한 STX는 1990년 9월 코스피시장에 상장됐다. 2001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하고, 과거 STX중공업과 STX조선해양(현 케이조선) 등의 계열사를 거느린 사업형 지주회사 역할을 해왔다.

이번 인적 분할로 STX는 종합상사로서 2차전지 공급망 확대를 기반으로 원자재 트레이딩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STX그린로지스는 물류·해운 분야에 집중해 역량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STX라는 잠재적 거래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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