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날 상장한 유안타제11호스팩이 상승 마감했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 유안타제11호스팩(444920)은 공모가(2000원)보다 0.25% 오른 2005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스팩(SPAC)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로, 3년 안에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된다.
유안타제11호스팩의 합병대상 업종은 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부품, 신소재·나노융합,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산업이다.
이날 크라우드웍스(355390)와 시너지이노베이션(048870), 머큐리(100590), 하나마이크론(067310), 코오롱글로벌우(003075), 스마트레이더시스템(424960), 희림(037440)은 각각 상한가인 6만1200, 2980, 6740, 2만7600, 2만1800, 3만, 86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상장하자마자 상한가를 기록한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2연상을 내달렸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관계사 뉴로바이오젠이 비만 치료제 연구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를 고객사로 둔 머큐리는 삼성이 내년부터 모든 신제품에 와이파이 연결 기능을 탑재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머큐리는 국내 최초로 통신사용 차세대 와이파이6 공유기에 대해 국제와이파이협회(WFA)로부터 인증을 획득했으며, 5G 라인업을 모두 보유했다. 나머지 종목은 뚜렷한 호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7.44p(0.29%) 오른 2563.71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8.66p(0.93%) 빠진 919.74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0원 내린 1318.8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