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연구비를 지원받는다는 소식을 전한 노루페인트가 지주사 우선주와 함께 상한가를 기록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노루페인트우(090355)와 노루홀딩스우(000325)는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1만5440, 2만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루페인트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 디지털 혁신 중견기업 육성사업’에 선정, 올해 말까지 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노루페인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능형 디지털 분석 시스템으로 색상을 설계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이날 레몬(294140)과 STX(011810), 테라사이언스(073640), GRT(900290), DSEN(065150), 서전기전(189860), 엑스게이트(356680), 오르비텍(046120)도 각각 상한가인 5090, 3만5000, 4040, 2575, 370, 5920, 5930, 603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나노 소재 전문 기업 레몬은 차세대 전고체 전지 상용화 기술 특허 출원이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STX는 회사 분할에 따른 매매정지를 하루 앞두고 변동성이 커진 영향이다. 테라사이언스는 신안 리튬사업 추진 효과로 3연상을, 기능성 신소재 전문 중국기업 GRT는 언론에 계속 소개되며 2연상을 이어갔다.
이밖에 DSEN은 지난 25일 주주총회에서 회사 분할 안건이 부결됨에 따라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원전 관련주 서전기전은 현대건설이 미국 홀텍과 4조원대 규모의 SMR(소형모듈원전) 건설 수주를 따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양자컴퓨터 관련주 엑스게이트는 뚜렷한 호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24.27p(0.96%) 오른 2543.41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0.00p(1.11%) 뛴 909.38로 900선을 되찾았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8원 내린 1323.4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