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질환 바이러스 치료제 기술이전 소식을 전한 ‘올리패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올리패스(244460)는 가격제한폭(29.76%)까지 오르며 2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리패스는 전날 기프티드엠에스와 호흡기질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및 연구개발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도입기술료는 10억원으로, 최근 사업연도 연결매출액의 100분의 10 이상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프티드엠에스는 올리패스 기술에 기반한 특허를 활용해 호흡기질환 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 1종에 대한 국내외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특허 만료일까지다.
이날 케이씨에스(115500), 우리로(046970), 엑스게이트(356680), 텔레필드(091440), 코위버(056360), 피피아이(062970), 아이윈플러스(123010), 파이버프로(368770), 엠젠솔루션(032790), 큐리언트(115180)도 각각 상한가인 9040, 1826, 4195, 2845, 7690, 3045, 2220, 5090, 3000, 93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양자컴퓨터 테마주’로 나뉘는 케이씨에스와 우리로, 엑스게이트, 텔레필드, 코위버, 피피아이, 아이윈플러스, 파이버프로는 국내외 공동 연구진이 ‘터븀인듐산화물’(TbInO3)이 양자컴퓨터 소자 등에 쓰일 수 있는 물질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 소식에 나란히 급등했다.
인간 인슐린을 분비하는 복제 돼지를 개발한 엠젠솔루션은 돼지 췌도를 이식해 당뇨를 완치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또 큐리언트는 현재 개발 중인 항암 신약 2종의 연구성과를 국제 학술회의에서 잇따라 발표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0.24p(0.41%) 내린 2505.50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0.46p(1.17%) 빠진 882.87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4.2원 오른 1339.7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