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주 ‘코츠테크놀로지’ 상장, 첫 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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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주 ‘코츠테크놀로지’ 상장, 첫 주가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8.1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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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원 코츠테크놀로지 대표가 지난달 26일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성장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코츠테크놀로지
조지원 코츠테크놀로지 대표가 지난달 26일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성장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코츠테크놀로지

1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방위산업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기업 ‘코츠테크놀로지’(44871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3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1999년 세워진 코츠테크놀로지는 임베디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방 규격을 충족하는 컴퓨터 장비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이는 K2전차, 장보고 잠수함 등과 같은 무기에 적용된다. 임베디드 시스템이란 특정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전용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컴퓨터 시스템이다. 또 군용 전시기, 무기체계 탑재용 컴퓨터 장치, 무기체계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코츠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액 418억3600만원, 영업이익 27억8600만원, 순이익 22억97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6억8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조지원 대표(20.4%) 외 12인이 49.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2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681.89대 1의 경쟁률로, 2조7301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837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1만1500원)보다 높게 결정했다.

조지원 대표는 지난달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방위산업 트렌드 변화는 회사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미국의 커티스-라이트, 머큐리, 아바코와 같은 외국계 기업들과 대등한 스펙·호환성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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