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설탕 가격이 12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는 소식에 관련주인 대한제당과 삼양사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제당(001790)과 대한제당우(001795), 삼양사(145990)는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4065, 3350, 5만3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설탕가격지수는 149.4로 집계됐다. 한 달 새 17.6% 뛴 것으로, 201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사탕수수 산지인 인도·중국 등의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설탕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비케이홀딩스(050090)와 제이아이테크(417500)도 각각 상한가인 1964, 2만2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상감자 결정으로 지난달 10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풀려난 비케이홀딩스는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감자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초정밀 반도체 화합물 제조업체 제이아이테크는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23일, 신주상장일은 다음 달 12일이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12.27p(0.49%) 오른 2513.21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2.78p(0.33%) 내린 842.28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4원 내린 1321.4원에 거래를 마쳤다.
Tag
#오늘코스피지수
#오늘코스닥지수
#오늘환율시세
#오늘상한가종목
#설탕_관련주
#대한제당_주가
#대한제당우_주가
#비케이홀딩스_주가
#제이아이테크_무상증자
#제이아이테크_주가
#삼양사_주가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저작권자 © 뉴스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