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탄’ SJM·SJM홀딩스, ‘화장품주’ 코스메카코리아·잉글우드랩·나노브릭·오가닉티코스메틱, 화천기계·크리스탈신소재·네오오토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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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탄’ SJM·SJM홀딩스, ‘화장품주’ 코스메카코리아·잉글우드랩·나노브릭·오가닉티코스메틱, 화천기계·크리스탈신소재·네오오토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5.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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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주식시장에서 화장품 관련주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미지 사진=이미지투데이
10일 주식시장에서 화장품 관련주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미지 사진=이미지투데이

현대차와 기아의 1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정부의 세제지원 약속에 힘입은 자동차 및 관련 부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JM(123700)과 SJM홀딩스(025530)는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4560, 4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울산 전기자동차 생산 현장을 방문한 뒤 “전기차 생산시설에 대해 대·중견기업 최대 25%, 중소기업 최대 35%의 파격적인 세액공제 혜택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SJM홀딩스는 지난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관련 냉각 기술을 개발한 엠에이치기술개발 경영권을 획득한 바 있어 주가 상승 폭이 더욱 컸다. 두 회사가 개발한 고발열 부품용 냉각 유로 ‘제로릭 튜브’는 현대차그룹에 공급하고 있다. SJM은 SJM홀딩스의 자회사다.

10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10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코스메카코리아(241710)와 잉글우드랩(950140), 나노브릭(286750),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도 각각 상한가인 1만2830, 6270, 2665, 218원에 거래를 마쳤다.

ODM(생산자 개발 방식), OEM(주문자상표 부착) 방식으로 화장품을 만드는 코스메카코리아와 자회사 잉글우드랩은 1분기 호실적 발표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새 1410.9% 뛴 92억5400만원, 잉글우드랩은 508.7% 증가한 55억5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역시 화장품 관련주인 나노브릭과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국 화장품 규제기관인 국가약품감독관리국과 협력 회의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나노브릭은 앞서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 로레알 코리아와 기능성 신소재 개발 계약을 맺은 바 있어 관련주로 꼽힌다. 또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상장을 위해 설립된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해천약업을 통해 중국 유아를 대상으로 피부 케어, 클렌징 제품과 여름용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 크리스탈신소재(900250)와 네오오토(212560), 화천기계(010660)도 이날 각각 상한가인 2105, 8380, 3575원을 기록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고품질 그래핀 용액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자동차 부품주 네오오토와 공작기계 전문 화천기계는 현대차 관련이라는 추정만 있을 뿐 직접적인 연관성은 떨어진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3.56p(0.54%) 내린 2496.50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6.11p(0.73%) 빠진 829.74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9원 오른 1324.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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