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구제역’ 대성미생물, ‘테슬라 탄’ 평화산업, 크리스탈신소재·태영건설우·모비스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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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구제역’ 대성미생물, ‘테슬라 탄’ 평화산업, 크리스탈신소재·태영건설우·모비스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5.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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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여 만의 구제역 발생 소식에 동물 백신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미지 사진=이미지투데이
4년여 만의 구제역 발생 소식에 동물 백신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미지 사진=이미지투데이

4년여 만의 구제역 발생 소식에 동물 백신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대성미생물(036480)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1만2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역시 동물 백신 관련주인 제일바이오(052670)와 체시스(033250), 이글벳(044960), 우진비앤지(018620)도 각각 13.65, 20.00, 9.51, 5.83% 상승 마감했다.

이날 충북 청주시의 소 사육 농장에서 세 번째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서 구제역이 확인된 두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360여마리를 살처분했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것은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

11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11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평화산업(090080)과 크리스탈신소재(900250), 태영건설우(009415), 모비스(250060)도 각각 상한가인 1781, 2735, 7420, 28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량 부품의 경량화 소재 개발에 성공한 평화산업은 ‘테슬라 효과’로 보인다. 최근 테슬라 등 전기자동차 업체들이 차량 경량화 연구에 몰두하면서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연상을 내달린 크리스탈신소재는 전날 발표한 고품질 그래핀 용액 개발에 성공했다는 호재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태영건설 우선주는 정부가 오는 11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650조원 건설 포로젝트인 ‘네옴시티’ 등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또 핵융합 발전 관련주인 모비스는 오픈AI 창업자 샘 올트먼이 투자한 벤처기업 ‘헬리온에너지’가 핵융합 발전을 통해 오는 2028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에 전기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5.51p(0.22%) 내린 2491.00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5.20p(0.63%) 빠진 824.54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5원 오른 1326.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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