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아창원특수강이 스페이스X와 납품 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세아베스틸지주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세아베스틸지주(001430)는 가격제한폭(29.83%)까지 오르며 2만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세아그룹의 중간지주회사인 세아베스틸지주의 100% 자회사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세아창원특수강은 스페이스X에 로켓이나 위성용 특수합금 공급을 위한 계약에 나섰다. 다만 계약 규모나 기간, 기타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가 2002년 세운 우주탐사업체로 우주 화물선, 위성 인터넷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셀바스헬스케어(208370)와 아이큐어(175250)도 각각 상한가인 8710, 31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챗GPT’ 수혜주인 셀바스헬스케어는 3연상을 내달린 것이다.
아이큐어는 자체 개발한 치매 치료 개량신약 ‘도네페질 패치제’의 기술수출 및 공급계약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탈리아 글로벌 제약사 메나리니의 자회사와 665억원(4829만유로)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은 영향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20.97p(0.87%) 빠진 2402.64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42p(0.18%) 오른 780.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8.2원 급등한 13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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