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당과 지옥’ 바이오인프라, ‘주당 2만원 배당’ 일성신약, 미래컴퍼니·디알텍·꿈비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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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과 지옥’ 바이오인프라, ‘주당 2만원 배당’ 일성신약, 미래컴퍼니·디알텍·꿈비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3.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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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2만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한 일성신약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주당 2만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한 일성신약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두 종목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2일 바이오인프라(199730)와 삼성스팩8호(448740)는 시초가보다 각각 30.00, 1.19% 빠진 2만9400, 998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앞서 시초가는 각각 4만2000, 1만100원에 형성됐다. 특히 바이오인프라는 개장 직후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 형성된 뒤 상한가)을 기록했지만, 이내 하락해 하한가로 마감했다.

2007년 세워진 바이오인프라는 의약품 연구개발 단계에서 개발사의 의뢰를 받아 연구개발을 대행하는 CRO 전문기업이다. 주요 매출원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제1상 임상시험, 임상·비임상 검체 분석 등이다. 식약처 승인 건수 기준, 2021년 생동성시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한미약품·유한양행·종근당 등 대형 제약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삼성스팩8호는 3년 안에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된다. 합병대상 업종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운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이다.

2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주당 2만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한 일성신약(003120)은 상한가인 14만8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8일 배당을 결정한 일성신약은 기존 보통주(가액 5000원) 1주당 1000원으로 분할도 결정했다. 발행 주식은 1330만주로 늘어나며, 신주상장예정일은 다음 달 17일이다.

이밖에 미래컴퍼니(049950)와 디알텍(214680), 꿈비(407400)도 이날 각각 상한가인 3만7200, 2120, 2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복강경 수술 로봇을 개발한 미래컴퍼니는 삼성전자가 헬스케어 로봇 기업 M&A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디알텍은 삼성SDI와 2년 반에 걸친 공동개발을 통해 유방암 진단 디텍터 ‘로즈엠’과, 의료·동물용 간접방식 디텍터 ‘익스프리머’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해당 디텍터는 최초로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15.00p(0.62%) 오른 2427.8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4.42p(0.56%) 내린 787.18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7.0원 내린 1315.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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