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사망자가 급증한 다음 날, 퀀타매트릭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퀀타매트릭스(317690)는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르며 8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사망자는 83명으로 112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 분자진단 키트를 만드는 퀀타매트릭스 주가가 이 같은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010년 세워진 퀀타매트릭스는 혈액, 분뇨, 체액 등 인체 내부에서 채취된 대상물을 이용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를 국내외 상급종합병원 및 검사수탁기관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및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편 자사주 취득 결정 소식이 전해진 세종텔레콤(036630)도 이날 상한가인 682원을 기록했다. 세종텔레콤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2781만20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약 150억원,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11월 18일까지이며 위탁투자중개업자는 NH투자증권이다.
이밖에 별다른 호재 없이 주가가 급등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한 대동전자(008110)는 이날도 상한가인 1만8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동전자 종목 토론실에는 무상증자설이 계속 흘러나오며 묻지마 투자를 부추기고 있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5.36p(0.61%) 내린 2492.69로 25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은 11.89p(1.44%) 빠진 814.17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이날도 5.2원 급등하며 1325.9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