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금통위원에 ‘인수위 출신’ 신성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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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금통위원에 ‘인수위 출신’ 신성환 교수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7.2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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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추천 몫, 임지원 위원 후임으로
은행연합회 추천 몫인 차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에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을 지낸 신성환 홍익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지명됐다. /사진=전국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 추천 몫인 차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에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을 지낸 신성환 홍익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지명됐다. /사진=전국은행연합회

전국은행연합회(은행련)가 차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에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을 지낸 신성환 홍익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추천했다. 27일 은행련에 따르면, 임기가 이미 끝난 임지원 금통위원 후임으로 신 교수를 추천했다.

모두 7명인 금통위 위원은 한은 총재와 부총재가 당연직 위원이며, 기획재정부 장관, 한은 총재,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 추천하는 각 1인을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한 나머지 위원은 임기가 4년이고 연임할 수 있다.

신 교수는 홍익대에서 20년 이상 재무관리·국제금융 분야를 연구해왔다. 한국금융학회 및 한국연금학회 회장을 지냈고,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세계은행 선임재무역,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인수위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금통위원은 별도 인사청문회 없이 대통령실 임명 절차를 통해 임명된다. 신 후보자의 경우 한은법 제15조 2항에 따라 임 위원의 임기가 종료된 지난 5월 13일 임기가 개시된 것으로 본다. 따라서 신 후보자가 임명되면 임기는 2026년 5월 12일까지다.

신 후보자는 “누적된 민간부채와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해야 하는 엄중한 경제 상황에 금융통화위원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면서 “우리 경제가 대내외 위험요인들을 잘 극복하며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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