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 선물’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무상증자 고민” 비투엔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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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증자 선물’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무상증자 고민” 비투엔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7.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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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증자 선물 소식이 전해진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무상증자 선물 소식이 전해진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역시 무상증자만 한 선물은 없었다. 무상증자 결정 소식이 전해진 피부 및 인체 적용시험 전문기업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347740)는 가격제한폭(29.82%)까지 오르며 1만1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9시 58분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2250만7932주다. 증자가 완료되면 발행 주식 수는 3001만576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7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9일이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010년 세워진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화장품 인체 적용시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로, 5년 평균 영업이익률 46%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억, 1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업황 위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5, 35.1% 감소한 것이다.

한편 12월 초까지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맺고 있는 비투엔(307870)도 상한가인 275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조광원 대표는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초기 멤버들의 지분율이 높은데 대해 “무상증자나 주식분할 등 여러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비투엔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비투엔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앞서 비투엔은 지난달 2일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며 NH투자증권과 6개월간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2004년 세워진 비투엔은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광주광역시와 1조원 규모의 AI(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밖에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으로 진단 키트 관련주인 오상자이엘(053980)도 상한가인 7860원을 기록했다. 오상자이엘은 자회사인 오상헬스케어의 코로나 자가 진단 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 승인을 받아 대표적 관련주로 꼽힌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2.51p(0.96%) 빠진 2317.76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6.26p(2.12%) 급락한 750.78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이날도 8.2원 급등한 1312.1원에 거래를 마치며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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