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 권리락 착시’ 모아데이타 상한가, 모아텍은 ‘현대차 효과’?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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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증자 권리락 착시’ 모아데이타 상한가, 모아텍은 ‘현대차 효과’?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7.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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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데이타가 무상증자 권리락에 따른 착시효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모아데이타가 무상증자 권리락에 따른 착시효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투자경고 종목이자 인공지능(AI) 관련주 모아데이타가 무상증자 권리락 발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모아데이타(288980)는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르며 6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모아데이타에 대해 무상증자(1대 5)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권리락이 발생하면 주당 가격을 기존보다 낮춰(모아데이타의 경우 4710원) 거래가 개시된다. 주식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착시효과가 생기면서 주가가 급등하기도 한다.

모아데이타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모아데이타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014년 세워진 모아데이타는 지난 3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으며, 국내 최초 AI 기술을 활용한 이상 탐지와 예측 솔루션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매출 137억8500만원, 영업이익 30억8500만원, 당기순이익 20억9300만원을 올렸다.

한편 전자 및 자동차 부품주 모아텍(033200)도 뚜렷한 호재 없이 이날 상한가인 7410원을 기록했다. 일각에선 전날 현대자동차그룹이 롤스로이스와 수소 연료전지 및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혜를 본 것으로 풀이하기도 한다.

모아텍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모아텍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1985년 세워진 모아텍은 전자기기·가전·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소형 정밀모터인 스테핑모터의 생산과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따라서 자동차 납품 관련 보도가 나올 때마다 주가가 올랐다. 지난해 9월 16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합작공장 건립 소식과 올해 1월 13일 애플카의 국내 부품업체 미팅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이밖에 모비릭스(348030)와 양지사(030960)도 이날 각각 상한가인 1만7700, 1만2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4.28p(0.18%) 내린 2370.97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5.61p(0.72%) 오른 782.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4.0원 내린 1313.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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