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려잡고 더 오를까 [뉴스톡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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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려잡고 더 오를까 [뉴스톡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1.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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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효능 입증 소식이 전해진 한국파마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 치료제 효능 입증 소식이 전해진 한국파마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 치료제 효능 입증 소식이 전해진 한국파마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한국파마(032300)는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르며 4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52주 신고가마저 갈아치운 것이다.

앞서 한국파마는 경희대학교와 제약사인 제넨셀이 지난 달 29일 인도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신약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이 완료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한국파마 측은 “코로나19 경증 및 중증도 환자 대상으로 투약 6일 만에 95%가 회복될 정도로 높은 효과가 입증됐다”라며 “이는 인도에서 사용 중인 코로나19 표준 치료제가 투약 6일째 68% 정도 효과를 보인 것에 비해 우수한 효과로 코로나 치료제로서 경쟁력이 높음을 입증했다”라고 전했다.

한국파마가 개발한 치료제는 담팔수 추출물을 기본으로 한 천연물의약품으로 인도에 대한 아유베다의약품 승인신청과 글로벌 임상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파마에서 미리 대규모로 생산한 임상용 의약품을 그대로 임상3상에 사용하며, 인도 아유베다 의약품의 승인을 위해 인도 GMP에서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한국파마 주가 추이.
한국파마 주가 추이.

한편 전고체 배터리(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전해질(물 등의 용매에 녹아서 이온으로 나뉘어 전류를 흐르게 하는 물질)을 개발 중인 한농화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농화성(011500)은 가격제한폭(29.65%)까지 오르며 1만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세계적으로 전고체 배터리 관련 시장이 주목받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높은 효율과 안정성을 확보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꼽힌다.

한농화성은 한국화학연구원·LG에너지솔루션 등과 함께 전고체 배터리 소재인 전해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책과제인 전해질 관련 기술 개발의 주관기업이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64p(0.05%) 오른 3149.93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1.16p(0.12%) 상승한 980.2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9원 오른 1098.0원에 마감했다.

한농화성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농화성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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