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보인다… 코로나 종목 ‘눈웃음’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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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보인다… 코로나 종목 ‘눈웃음’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1.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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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에 대한 희소식이 연일 들려오며 관련 종목들도 잇따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 치료에 대한 희소식이 연일 들려오며 관련 종목들도 잇따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지속 승인 소식에 한국비엔씨가 연일 강세를 보였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한국비엔씨(256840)는 가격제한폭(29.93%)까지 오르며 7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까지 갈아치운 것이다.

앞서 한국비엔씨는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안트로퀴노놀’의 임상 2상에 대한 FDA 외부독립데이터심사위원회(DMC) 심사 결과, 임상을 지속해도 된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전날 밝혔다. DMC는 안트로퀴노놀의 임상 2상 시험의 피험자 가운데 20명을 심사한 결과,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한 경증 및 중등증의 환자에 대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비엔씨는 지난해 7월 FDA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은 바 있다. 2상은 174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군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국비엔씨는 오는 3월까지 80명에 대한 2차 DMC를 소집하고, 4월 말까지 마지막 환자 투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비엔씨 주가 추이.
한국비엔씨 주가 추이.

한편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용기에 메모리반도체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제주반도체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제주반도체(080220)는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르며 5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주반도체는 앞서 “256메가비트(Mb) 메모리 용량 D램(LPDDR1)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보관용기에 들어가는 컨트롤센서에 적용한다”라고 밝혔다. 제주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팹리스 반도체 회사로 저용량 메모리반도체 제품을 사물인터넷(IoT)를 비롯해 모바일, 자동차 전장 등에 적용하고 있다.

박성식 제주반도체 대표는 “화이자 백신은 극저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보관용기가 필요하고 여기에 탑재되는 컨트롤센서 역시 극한의 환경에 적합해야 한다”라며 “이번 컨트롤센서 탑재는 자사 메모리반도체 제품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46.29p(1.49%) 뛴 3160.84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3.74p(0.38%) 오른 981.40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1원 내린 1098.2원에 마감했다.

제주반도체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제주반도체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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