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8조짜리’ 뱃고동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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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8조짜리’ 뱃고동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11.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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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2010년 카타르 선사에 인도한 초대형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2010년 카타르 선사에 인도한 초대형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2조8000억원대의 선박 블록·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삼성중공업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중공우(010145)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39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삼성중공업(010140)도 15.69% 오른 6930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유럽 지역 선주와 총 25억달러(2조8072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로, 수주액 기준 삼성중공업이 체결한 단일 선박 계약으로서는 창사 이래 최대치이다.

삼성중공업의 수주잔액은 지난 6월말 기준 199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수주목표의 절반(45%) 수준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누계 수주실적은 총 38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체결된 선박 건조의향서(LOI)와 추가 옵션 안건들을 올해 안에 최대한 실제 계약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우 주가 추이.
삼성중공우 주가 추이.

한편 자사 플랫폼의 가상화폐 ‘POLA(폴라)’ 잭팟에 인프라웨어는 2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인프라웨어(041020)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295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인프라웨어의 최대주주 아이에이네트웍스(123010)는 8.33% 오른 1820원, 특수관계인 세원(234100)은 17.40% 오른 5700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지식 공유 블록체인 플랫폼 ‘폴라리스쉐어’의 가상화폐 ‘POLA’는 지난 19일 오후부터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처음 거래가 시작됐다. 폴라리스쉐어는 1억명 이상의 가입자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오피스 기반의 지식 공유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누적 12억건 이상의 문서가 업로드돼 있다. 인프라웨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주주 아이에이네트웍스(지분율 6.55%)와 특수관계인 세원(6.33%)과 함께 오피스 SW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특히 49.09p(1.92%) 뛰며 2602.59를 기록한 코스피지수는 2년10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활짝 웃었다. 코스닥지수도 3.11p(0.36%) 오른 873.29로 상승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9원 내린 1110.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프라웨어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인프라웨어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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