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트럭 타고 상한가 내비 찍고 ‘씽씽’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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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트럭 타고 상한가 내비 찍고 ‘씽씽’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6.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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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속도계. /사진=픽사베이
자동차 속도계. /사진=픽사베이

현대자동차그룹의 협력사가 된 팅크웨어의 주가가 터보 엔진을 달았다. 팅크웨어는 9일 현대차그룹의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점인 블랙박스 등을 앞세워 현대차그룹과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팅크웨어(084730)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30.00% 오른 975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팅크웨어는 앞서 현대차그룹의 력사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는 온·오프라인 유통망, 브랜드 인지도 등 강점으로 본격적인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팅크웨어는 또 앞으로 다가올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필수요소로 부각되는 영상인식 분야와 지도 인프라 기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블랙박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증강현실(AR) 등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팅크웨어 주가 추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팅크웨어 주가 추이.

한편 제2의 테슬라라 불리는 미국 수소 트럭업체 니콜라에 투자한 지분가치가 7배 상승했다는 소식에 한화그룹 관련주도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한화(000880)는 26.70% 오른 2만895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화우(000885)와 한화솔루션우(009835)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3만8450, 1만4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미국 수소 트럭 업체 니콜라의 주가가 2배로 뛰었다. 주요 차량인 ‘뱃지’의 판매 예약을 이달 말부터 받겠다고 밝힌 덕분이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니콜라 지분 가치도 순식간에 1조9000억원으로 뛰어올랐다.

한화그룹은 2018년 11월 니콜라 지분 6.13%를 1억달러(약 1200억원)에 취득했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절반씩 투자했다. 현재 지분가치는 16억2750만달러(1조9530억원)로 첫 투자 대비 16배가 뛰었다.

이날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63p(0.21%) 오른 2188.92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0.78p(0.10%) 상승한 753.82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7.1원 내린 1197.7원에 마감했다.

한화우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화우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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