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2022억원 가운데 원자력 비중이 절반 차지

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수산인더스트리가 이날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1983년 세워진 수산인더스트리는 원자력·화력·신재생에너지 등 발전 설비에 종합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원자력 부문 매출 비중이 48.7%로 가장 높고, 화력(31.1%)과 신재생에너지(10.8%)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022억, 순이익은 526억원을 기록했다.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대표는 지난달 13일 기자 간담회에서 “SMR(소형 모듈 원자로) 분야에서 신규 미래 성장 동력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업공개(IPO) 후 지금보다 가치 있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윤석열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원전 확대 정책의 수혜가 기대된다.
이날 수산인더스트리 주권의 시초가는 오전 8시 30분~9시에 공모가격인 3만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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