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가격이 치솟으면서 ‘전선주’가 강세를 보였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원전선우(006345)는 가격제한폭(29.96%)까지 오르며 442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가온전선(000500)도 18.91% 뛴 4만4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5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장중 파운드당 4.2560달러로 올랐다. 앞서 지난달 16일에는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처럼 제조 원가의 90%를 차지하는 구릿값이 급등하면서 전선 가격도 인상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인공지능(AI) 시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도 전선주 견인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IEA(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와 AI 발전 등으로 관련 전력 수요는 2022년 460TWh에서 2026년 1000TWh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날 에스피소프트(443670)와 메카로(241770), 한국정보공학(039740)도 각각 상한가인 1만9110, 1만1050, 3705원을 기록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25.14p(0.93%) 빠진 2681.82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2.37p(0.28%) 오른 860.47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원 급등한 1375.4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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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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