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자동연장’ 채권형 ETF,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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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자동연장’ 채권형 ETF,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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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가 자동으로 연장되는 채권형 ETF가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만기가 자동으로 연장되는 채권형 ETF가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9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가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출시하는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는 ‘KIS 11월 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 총수익지수’를 기초로 한다. 매년 11월 말에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등급 AA- 이상의 국내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투자시점의 YTM(만기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존속기한형 채권 ETF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또한 일반 채권 ETF와 달리 별도의 존속 기한이 없어, 채권의 만기 도래 시에도 계속 상장을 유지한다. 운용사는 만기 상환된 투자 원금으로 매년 11월마다 새로운 회사채에 재투자함으로써, 신규 ETF를 재탐색해야 하는 투자자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새로운 시장 수요 창출도 기대된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지난해 말 666개로 다시 늘었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80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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