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2% 질주’ 코리아에스이, 골드앤에스·한국정보통신·예선테크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상태바
‘9월 212% 질주’ 코리아에스이, 골드앤에스·한국정보통신·예선테크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9.07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일 상장을 앞둔 포르쉐 납품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사진은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사진=포르쉐코리아
독일 상장을 앞둔 포르쉐 납품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사진은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사진=포르쉐코리아

태풍 ‘힌남노’가 상륙하기 전부터 수혜를 톡톡히 봤던 코리아에스이 주가가, 힌남노가 할퀴고 간 뒤에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코리아에스이(101670)는 또 상한가인 8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을 빼고 5거래일 가운데 나흘을 상한가를 친 것이다. 같은 기간 주가가 212.0% 폭등한 것이다.

자연재해 복구에 사용되는 영구 앵커, 타이 케이블 등을 만드는 코리아에스이가 단순히 힌남노 수혜만으로 이처럼 주가가 뛴 것이 설명되지 않는다. 이유는 지난 5일 코리아에스이가 내놓은 공시에 있다.

코리아에스이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코리아에스이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코리아에스이는 이날 최대 주주가 남홍기 외 8명에서 지피클럽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지피클럽은 코리아에스이 구주 281만3637주를 151억원에 인수한다. 이와 함께 정관상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한도인 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지피클럽은 코리아에스이를 리튬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할 예정인데, 이 같은 소식이 주가 상승작용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골드앤에스(035290)와 한국정보통신(025770), 예선테크(250930)도 각각 상한가인 3960, 1만4150, 1675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정보통신은 ‘애플페이’의 국내 상용화 소식에, 예선테크는 독일 상장을 앞둔 포르쉐에 납품 확대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가 뛰어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정보통신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보통신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키움제7호스팩(433530)은 시초가(2110원)보다 0.47% 오른 212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스팩(SPAC)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로, 3년 안에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된다.

키움제7호스팩의 합병 대상 업종은 ▲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부품 ▲신소재·나노융합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산업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다시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33.56p(1.39%) 빠진 2376.46으로 힘없이 2400선마저 내줬고, 코스닥은 11.27p(1.45%) 급락한 768.19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이날도 12.5원 급등한 138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고점을 갈아치운 것은 물론, 2009년 4월 1일(고가 기준 1392.0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