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화천기계, ‘품절주’ 양지사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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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화천기계, ‘품절주’ 양지사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9.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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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화천기계 주가가 급등했다. /이미지 사진=이미지투데이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화천기계 주가가 급등했다. /이미지 사진=이미지투데이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화천기계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화천기계(010660)는 가격제한폭(29.90%)까지 오르며 4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마저 갈아치운 것이다.

최근 화천기계 지분 10% 이상을 사들인 보아스에셋 김성진 대표가 ‘주당 3500원’을 배당하는 안건으로 임시 주주총회를 허가해 달라는 소송을 추가로 제기한 영향으로 보인다. 화천기계가 보유한 이익잉여금 1034억원 가운데 693억원을 배당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화천기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화천기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보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7월 화천기계 지분 10% 이상을 인수하며, 본인과 보아스에셋 임원들을 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총 개최를 승인해달라고 법원에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문구류를 생산하는 양지사(030960)도 이날 상한가인 3만6250원을 기록했다. 역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뚜렷한 호재가 없는 양지사 주가 강세에 대해 금융투자업계는 품절주 수혜 현상으로 풀이하고 있다. 지난 7월 한 개인투자자가 유통 가능 주식 10.43% 가운데 5.25%를 사들이자, 양지사는 이른바 품절주가 됐다. 적은 거래량에도 급등락한다는 얘기다.

양지사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양지사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1976년 세워진 양지사는 1996년 10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수첩 및 다이어리, 노트류 등 단일품목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동종업계 최대 업체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벌써 4거래일째다. 코스피지수는 27.12p(1.14%) 빠진 2355.66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8.13p(2.35%) 급락한 751.91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5.6원 급등한 1393.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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