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동원령’ 한일사료, ‘삼성 ARM 인수설’ 넥스트칩, WI·코스나인·일성신약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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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동원령’ 한일사료, ‘삼성 ARM 인수설’ 넥스트칩, WI·코스나인·일성신약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9.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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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동원령 소식에 사료 및 가스 등 전쟁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러시아군 동원령 소식에 사료 및 가스 등 전쟁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주인 한일사료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2일 코스닥시장에서 한일사료(005860)는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르며 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군 동원령 소식에 사료 및 가스 등 전쟁 관련주가 급등하는 것이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부분적인 군 동원령을 선포하고 러시아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군 동원령을 발동한 것은 소련 시절인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병력·군수 물자의 부분적 강제 동원이 진행될 전망이다.

한일사료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일사료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1968년 세워진 한일사료는 닭·돼지·소 등을 위한 사료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558억, 영업이익 136억, 순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WI(073570)와 코스나인(082660), 넥스트칩(396270), 일성신약(003120)도 이날 각각 상한가인 1920, 769, 1만2650, 12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 검사장비 등 개발 및 제조사업과 콘텐츠 사업 등을 영위하는 WI는 전날 3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 소식으로 2거래일째 상한가 행진이다.

코스나인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코스나인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코스나인은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 하향 소식이 주가를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나인은 지난 20일 “시세 하락에 따라 21회차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을 950원에서 679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라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전환 가능 주식 수는 1578만9473주에서 2209만1310주로 조정될 예정이다.

또 넥스트칩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음 달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서울에서 만나 본격적으로 영국의 반도체 기업 ARM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쳤다. 자동차용 반도체를 만드는 넥스트칩은 ARM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자동 발렛주차 및 자율주행용 반도체 개발에 나선 바 있다.

반면 일성신약은 종목토론방 등에서 무상증자설이 흘러나오고 있으나 확인된 바 없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4.90p(0.63%) 빠진 2332.31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3.48p(0.46%) 내린 751.41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5.5원 급등한 1409.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09년 3월 31일(장중 1422원) 이후 13년 6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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