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희소식’ 그린케미칼, ‘자사주 100억’ 샘표, 유틸렉스·iMBC·코리아에스이·베트남개발1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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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희소식’ 그린케미칼, ‘자사주 100억’ 샘표, 유틸렉스·iMBC·코리아에스이·베트남개발1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9.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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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2차전지보다 훨씬 주행거리가 긴 무음극 2차전지 개발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사진은 현대자동차가 하반기 출시하는 제네시스 전기차 ‘GV60’. /사진=현대자동차
일반 2차전지보다 훨씬 주행거리가 긴 무음극 2차전지 개발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사진은 현대자동차가 하반기 출시하는 제네시스 전기차 ‘GV60’. /사진=현대자동차

한번 충전으로 오래 쓸 수 있는 2차전지 개발 소식에 그린케미칼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그린케미칼(083420)은 가격제한폭(29.93%)까지 오르며 9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공동 연구팀은 ‘무음극’ 2차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전지를 활용하면 1회 충전으로 450㎞ 주행할 수 있는 일반 전기자동차보다 훨씬 긴 630㎞를 달릴 수 있다.

그린케미칼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그린케미칼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앞서 그린케미칼은 지난 3월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에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등 관련 소재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추가한 바 있다. 이날 무음극 2차전지 개발 소식이 주가에 반영된 이유로 풀이된다.

2003년 세워진 그린케미칼은 계면활성제 제조업체로 유기화학 및 화공약품 제조·판매 등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독성이 강한 화학작용제 ‘포스겐’ 대체재로 평가되는 친환경 폴리카보네이트 등의 원료로 쓰이는 디메틸카보네이트(DMC) 등을 생산하고 있다.

유틸렉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유틸렉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또 자사주 취득 소식을 전한 샘표(007540)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소식을 알린 유틸렉스(263050)도 각각 상한가인 5만2900, 77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샘표는 전날 신한금융투자와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영향이 컸다.

유틸렉스는 자체 개발한 킬러 T세포 치료제 ‘앱비앤티셀’(EBViNT)을, FDA가 비강형 림프절 외 NK/T 세포 림프종 치료 희귀약으로 지정한 덕을 봤다. 앱비앤티셀은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2상 완료 후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 밖에 민영화설이 나도는 iMBC(052220)와 뚜렷한 호재가 없는 코리아에스이(101670), 뮤추얼펀드인 베트남개발1(096300)도 각각 상한가인 4175, 1만2300, 148원에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개발1은 이날로 3연상을 기록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54.57p(2.45%) 빠진 2169.29로 2200선마저 내줬고, 코스닥은 24.23p(3.47%) 급락한 673.87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8.4원 급등한 1439.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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