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 반도체 재료 공급’ 나노씨엠에스, 노루홀딩스우·알엔투테크놀로지·코리아에프티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상태바
‘타이완에 반도체 재료 공급’ 나노씨엠에스, 노루홀딩스우·알엔투테크놀로지·코리아에프티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9.06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타이완에 전기차 부품 소재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나노씨엠에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9일 나노씨엠에스 상장기념식. /사진=한국거래소
6일 타이완에 전기차 부품 소재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나노씨엠에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9일 나노씨엠에스 상장기념식. /사진=한국거래소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 재료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나노씨엠에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나노씨엠에스(247660)는 가격제한폭(29.83%)까지 오르며 3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나노씨엠에스는 타이완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판 제조업체에 전력 반도체용 재료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력 반도체는 전기차 및 수소 자동차와 5G(5세대 이동통신망) 등의 전류 방향과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전기차가 각광 받으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핵심 부품이다.

나노씨엠에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나노씨엠에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003년 세워진 나노씨엠에스는 지폐, 여권, 운전면허증 등 보안 인쇄에 적용되는 나노 소재를 만드는 회사다. 지난해 3월 상장한 뒤 바이러스 사멸 램프를 선보였고, 이번 전력 반도체용 재료 공급 등으로 매출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또 이날 노루홀딩스우(000325)와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 코리아에프티(123410)도 각각 상한가인 3만6050, 1만850, 3455원에 장을 마감했다. 노루홀딩스 우선주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오너가 남매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이날 2차전지 보호 부품의 수익성 개선 분석 기사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알엔투테크놀로지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알엔투테크놀로지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또 코리아에프티는 납품 기업인 포르쉐의 독일 증시 상장 추진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코리아에프티는 지난해 포르쉐의 카본 캐니스터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카본 캐니스터’는 연료탱크의 증발 가스를 흡착해 엔진으로 환원시켜 연소되도록 하는 친환경 부품이다.

한편 이날 나란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OL 국고채3년(438560)과 SOL 국고채10년(438570)은 각각 9만9930원(0.10%↓), 9만9755원(0.37%↓)에 첫 거래를 마쳤다. 상장지수펀드(ETF)인 두 종목은 직접 채권 실물 투자를 하기 어려운 소액투자자나 선물투자에 제한을 받는 기관 등의 대체 투자에 적합하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모처럼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6.34p(0.26%) 오른 2410.02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8.03p(1.04%) 뛴 779.4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이날도 0.3원 오른 1371.7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연고점을 갈아치운 것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