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정리매매’ 소리바다 115% 폭등, 앱클론은 ‘52주 신고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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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 정리매매’ 소리바다 115% 폭등, 앱클론은 ‘52주 신고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8.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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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앱클론 대표(오른쪽)가 지난해 9월 김영호 툴젠 대표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툴젠
이종서 앱클론 대표(오른쪽)가 지난해 9월 김영호 툴젠 대표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툴젠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 중인 소리바다 주가가 폭등했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소리바다(053110)는 115.19%까지 오르며 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리매매’란 일반 거래와 달리 단일가 매매를 통해 30분 단위로 거래가 가능하며 가격 제한폭이 없다.

소리바다는 상폐가 결정돼 투자자에게 최종적으로 매매할 기회를 주는 정리매매 기간에 돌입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 ‘감사의견 거절’을 사유로 소리바다에 대한 상폐를 결정했다. 소리바다는 다음 달 7일 상폐 예정이다.

한편 항체신약 개발 전문기업 앱클론(174900)은 이날 상한가이자 52주 신고가인 2만1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메릭항원수용체(면역 요법에 활용하기 위해 유전학적으로 조작된 세포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임상 1상 중간결과가 다음 달 나올 것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앱클론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앱클론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요 파이프라인 CD19(혈액암 표적 단백질) CAR-T 치료제 ‘AT101’의 경우 지난해 12월 임상 1상이 승인된 바 있다”라며 “CAR-T의 경우 통상적으로 투약 후 2~3개월 안에 효능 확인이 가능하며, AT101과 관련 9월에 긍정적인 중간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440340)는 1.09% 하락한 1만5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는 국내 첫 TIF(Target Income Fund)로, TDF(Target Date Fund)와 함께 대표적인 연금 상품이다.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는 선진국 및 신흥국 국채, 하이일드 채권, 배당주, 우선주, 리츠 등 다양한 자산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월 지급 방식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데, 연 목표 분배율은 2~3% 수준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24.04p(0.99%) 오른 2450.93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7.13p(2.20%) 뛴 797.02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7원 내린 1346.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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