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두자릿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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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두자릿수 줄었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7.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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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1조8385억원, 6개월 새 12% 감소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이 6개월 새 두 자릿수 줄어들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이 6개월 새 두 자릿수 줄어들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1일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은 1조83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2조899억원)보다 12% 줄어든 수치다.

‘주식관련사채’란 발행할 때 일정한 조건으로 발행사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다른 회사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 가능한 채권이다. 또 ‘권리행사’란 옵션을 사들인 자가 약속으로 정한 가격(Exercise or Strike Price)에 해당 권리를 행사하는 것을 뜻한다. 권리행사와 동시에 해당 기초자산을 갖거나 팔 수 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종류별 권리행사 금액은 전환사채(CB)가 1조2328억원으로 6개월 사이에 28.7% 감소했고, 교환사채(EB)는 722억원으로 37.7% 줄었다. 반면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5335억원으로 117.1% 증가했다.

행사금액 상위 종목은 두산중공업 1회 신주인수권증권(WR) 3840억, 대한항공 92회 CB 3000억, 일동제약 1회 CB 600억원이다.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건수는 2603건으로, 6개월 전(3406건)보다 23.6% 줄었다. 종류별 권리행사 건수는 CB와 EB가 각각 1426, 110건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40.7, 17.9% 감소했다. 반면 BW는 1067건으로 같은 기간 22.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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