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9150만주 풀리는’ LG엔솔 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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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9150만주 풀리는’ LG엔솔 주가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7.04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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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0개사 6억3914만주 의무보유등록 해제… 삼성증권,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 52만원으로 낮춰
이번 달 40개사의 6억3914만주가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번 달 40개사의 6억3914만주가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의무보유로 등록된 상장주식 가운데 40개사의 6억3914만주가 이번 달 해제된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전체 발행물량의 약 82%(1억9150만주)에 해당하는 물량이 보호예수에서 풀려날 예정이어서,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의무보유등록이란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한국예탁결제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 등록하는 것을 일컫는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이번 의무보유 해제 대상은 유가증권시장 5억2863만주(7개사), 코스닥시장 1억1051만주(33개사)이다. 주식 수량은 지난달(3억425만주)보다 110.1% 늘었다. 1년 전(1억3835억원)과 견주면 362.0% 증가한 수치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사유로는 ‘전매제한(모집)’이 가장 많다.

이번달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 수 상위 3개사는 ▲흥아해운(2억1300만주) ▲LG에너지솔루션(1억9150만주) ▲SK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1억791만주)다. 발행 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 상위 3개사도 ▲흥아해운(88.59%) ▲LG에너지솔루션(81.84%) ▲SK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69.61%)로 동일하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1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실적 하향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57만원에서 52만원으로 낮췄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066억원(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20%)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인 컨센서스(2611억원)를 밑돌 전망”이라며 “우호적인 환율 환경에서도 자동차 전지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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