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넘긴 ‘우리금융 지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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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넘긴 ‘우리금융 지분’ 매각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12.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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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022년까지 잔여지분 매각 완료”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의 잔여지분 매각이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오늘(30일) 우리금융지주 지분매각이 2022년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로드맵>에 따라 올해 매각여건 점검을 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급락하면서 지분매각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자위는 우호적인 매각 여건이 조성될 경우 즉시 매각 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시장 상황을 주시했다”라며 “코로나19로 주가 급락, 국내·외 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 개최 곤란, 미국 대선 등 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매각 개시 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지분을 매각하지 않은 것은 시장 여건과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란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라며 “향후 2019년 로드맵이 예정대로 2022년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위는 2020년 상반기 1회차 지분매각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2~3차례에 걸쳐 모든 지분을 매각한다는 로드맵을 내놓은 바 있다. 금융위 산하기관인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 지분 17.2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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