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실적’ 삼성전자 2조4046억 배당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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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실적’ 삼성전자 2조4046억 배당잔치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10.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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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주총회. /자료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주주총회. /자료사진=삼성전자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삼성전자가 2조원이 넘는 현금배당과 함께 올해에만 35조원이 넘는 시설투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9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와 종류주 주당 354원씩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6, 종류주 0.7%이다. 배당금 총액은 2조4046억원으로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다음달 18일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올해 시설투자로 총 35조원이 넘는 금액을 집행한다. 이는 지난해 시설투자 규모가 26조90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8조원 넘게 늘어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연간 시설투자 규모는 약 35조2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부문이 28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6조3000억원 늘어나는 것이다. 디스플레이는 4조3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총 25조5000억원(반도체 21조3000억원+디스플레이 3조1000억원)이 투자돼 4분기에는 9조7000억원 가량이 집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반도체는 메모리 선단공정 전환, 인프라 투자 및 메모리·위탁생산 증설 투자 등에, 디스플레이는 QD디스플레이 생산력 증설 투자 등에 집중될 것”이라며 “부품 사업 중심 기술 리더십 강화를 통한 사업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2조3533억원을 달성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8.83% 늘어난 것으로, 코로나19로 억눌린 수요가 늘어나고,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재에 반도체 부문이 상승한 것이 실적 견인차였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6조9600억원으로 이전(2017년) 분기 최고치인 65조980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3분기 영업이익 기록도 ‘반도체 슈퍼 호황기’로 불리는 2018년 4분기(10조80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으로 10조원대를 넘어섰다. 영업이익률 역시 18.4%에 달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모바일(IM) 영업이익 4조4500억, TV·가전(CE) 1조5600억, 반도체 5조5400억, 디스플레이는 47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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