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질 좋아야 공부 잘돼요" 교육계 명품공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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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질 좋아야 공부 잘돼요" 교육계 명품공기 경쟁
  • 이주환 기자
  • 승인 2014.10.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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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비롯한 국내 교육기관들이 실내 공기질을 높여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명품공기' 경쟁을 벌여 주목된다.

환기전문벤처 셀파씨엔씨(대표 김희식, sherpacnc.com)는 지난해부터 국내 주요 대학과 초중고교, 부설기관 등 교육기관들이 공기질을 개선,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정하기 위해 신선한 '명품공기'를 공급하는 친환경 환기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공기질 개선 컨설팅을 요청하는 기관도 전년대비 2배 가량 급증했다고 밝혔다.

셀파씨엔씨는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치과대학, 명지대 중앙도서관, 화학공학과, 예체능관, 서울예술대 등이 주요건물과 신규시설 등에 고성능 환기시스템을 적극 도입했으며, 대원외고와 한국공연예술고 등 고등학교들도 경쟁적으로 친환경 환기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서울 목동과 중계동, 성남시 분당 소재 학원가에서도 경쟁적으로 공기질 개선을 위한 환기시스템을 도입하고 나섰고, 서울과 수도권의 어린이집들도 신선한 공기를 제공하는 친환경 환기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교육기관들이 환기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공기질 개선에 발벗고 나선 것은 쾌적한 학습환경을 만들려면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해야 하는데, 친환경 열교환 환기시스템을 설치하면 창문을 열지않고도 공기에너지 유실없이 오염된 실내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신선한 외부공기로 교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보건법시행규칙 '교사 안에서의 공기에 질에 대한 유지·관리기준'에 따르면 교실 내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1,000ppm 이하로 정하고 있지만, 초중고교 교실 상당수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2~3,000ppm에 달하는 있는 상태다.

미국냉동공조협회와 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 따르면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 수치가 1,000ppm이상이면 졸림과 컨디션 변화가 느껴지고, 2,000ppm이 넘으면 어깨 결림이나 두통, 3,000ppm 이상은 두통이나 현기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보통 1,000ppm이 넘으면 학습 집중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며, 심하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최근 교육계가 친환경 환기시스템 도입을 서두르는 또다른 이유는 지난해부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1급 발암물질로 규정된 라돈, 인체에 치명적인 포름알데히드, 석면 등을 제거하려면 안전성이 검증된 환기시스템을 설치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셀파씨엔씨는 특허받은 자체 기술력으로 살균-제연기술과 열교환 환기시스템을 접목시킨 첨단 폐열회수 환기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 많은 학생과 교수·교사가 좁은 실내에서 활동할 수 밖에 없는 대학교와 초중고교 등 교육기관에 소개한 결과 올들어 100개소 이상의 기관에 공급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이달에만 30건 이상의 상담요청을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셀파씨엔씨 주력제품인 친환경 열교환 환기시스템 에어클R 시리즈는 0.4㎛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포집할 수 있는 강력한 청정필터를 탑재, 외부의 유해물질 유입을 원천봉쇄해 신선한 '명품공기'를 실내에 공급해 주며, 건물 내부의 오염물질 제거는 물론, 일정한 온도 및 습도를 유지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하고, 환기시 발생하는 에너지 유실을 90% 이상의 차단해 에너지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김희식 셀파씨엔씨 대표이사는 "학습능력을 개선하고 안전한 학습환경을 제공하려면 무엇보다 교실 공기질을 개선하는게 시급하다"면서 "미래 꿈나무 청소년들이 맑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고의 명품공기를 제공해 세계 환기시스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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