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투자 열풍이 LS그룹주로 옮겨가고 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S(006260)와 LS네트웍스(000680)는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12만100, 354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LS ELECTRIC(010120)도 25.14% 오른 11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히 LS에 대해 “LS엠엔엠 잔여 지분 인수 효과로 분기 역대 최고 이익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배터리 소재 사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수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S ELECTRIC에 대해서도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1배, 9배로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LS ELECTRIC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74.55% 늘어난 10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날 나라셀라(405920)도 상한가인 1만7160원을 기록했다.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 나라셀라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나라셀라의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9일, 신주 상장일은 다음 달 29일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7.93p(0.30%) 오른 2636.46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0.06p(1.08%) 뛴 939.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4.5원 내린 1275.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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