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Cancer Moonshot) 참여 소식을 알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자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주식시장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1만1830, 5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캔서문샷 프로젝트 협력기구 ‘캔서X’는 이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췌장암 치료 생태계 구축 전략이 프로젝트 취지와 부합하다고 판단해 최종 멤버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에 따라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과 췌장암 진단키트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2015년 설립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종의 주력 항체신약과 함께 3개의 주력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한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로, 2021년 코스피시장에 상장했다.
이날 아이센스(099190)도 상한가인 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이센스는 연속혈당측정기(CGM) 출시 임박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CGM은 당뇨병 환자 등의 피부에 패치를 붙여 실시간으로 혈당을 재는 의료기기다. 국내 판매 CGM은 모두 외국산인데, 아이센스는 CGM ‘케어센스에어’ 시판 허가를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11.38p(0.43%) 내린 2607.62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5.85p(1.76%) 뛴 914.14로 900선을 되찾았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6.2원 내린 1260.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