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주’ 필에너지 237% 급등, ‘반도체 관련주’ 네오셈·성우테크론, 디에이피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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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주’ 필에너지 237% 급등, ‘반도체 관련주’ 네오셈·성우테크론, 디에이피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7.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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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관련주들이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반도체 관련주들이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6조원에 가까운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았던 2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필에너지’가 상장 첫날 급등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필에너지(378340)는 공모가(3만4000원)보다 237.06% 뛴 11만46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2020년 필옵틱스가 에너지사업 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필에너지는 2차전지 제조 설비 등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2차전지 생산의 핵심 설비인 스태킹(Stacking)을 삼성SDI와 공동 개발한 뒤 안정적으로 양산하고 있다.

지난 5~6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는 1318.3대 1의 경쟁률로, 15조7578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김광일 대표는 지난달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상장 후에도 아이템이나 기술력 있는 특정 설비의 개발, 양산에 집중해 경쟁력 있고 부가가치 높은 제품으로 차세대 전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14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14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네오셈(253590)과 성우테크론(045300), 디에이피(066900)는 각각 상한가인 5340, 6220, 449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인 네오셈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 50억7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역시 반도체 검사장비와 부품을 만드는 성우테크론과 이동통신 단말기의 인쇄회로 기판(PCB)을 만드는 디에이피는 뚜렷한 호재나 뉴스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37.07p(1.43%) 뛴 2628.30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3.21p(0.36%) 뛴 896.28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8.2원 내린 1265.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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