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과 태권도 최초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이 내년 1학기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강단에 선다.

이대훈은 지난 8월 세종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박사 논문 <4차산업기술을 통한 태권도 경기력의 발전방향>에서 대한민국 태권도 경기력 향상을 위해 XR시뮬레이터, AI경기분석, 빅데이터 분석 등 4차산업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활용성에 대해 분석했다. 또한 대한민국 태권도 경기력을 함양하는 전략과 방안도 제시했다.

현재 세종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이대훈은 다음 학기에는 강의를 맡아 후학 양성에 본격 나선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대훈은 올해 ‘JTBC 뭉쳐야찬다’를 비롯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MBC 태권도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기량, 인성, 외모까지 두루 갖춘 이대훈은 다가오는 2024년에도 스포츠 행정가, 태권도 지도자, 교육자, 그리고 예능 스타로 맹활약이 기대된다.

서중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