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조 끌어모은 삼성 파트너 ‘퀄리타스반도체’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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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조 끌어모은 삼성 파트너 ‘퀄리타스반도체’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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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타스반도체가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퀄리타스반도체가 세계 최대 광통신 전시회인 ‘OFC 2023’에 참가한 모습. /사진=퀄리타스반도체
퀄리타스반도체가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퀄리타스반도체가 세계 최대 광통신 전시회인 ‘OFC 2023’에 참가한 모습. /사진=퀄리타스반도체

2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반도체 설계자산(IP) 개발 기업 ‘퀄리타스반도체’(43272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7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7년 세워진 퀄리타스반도체는 삼성전자의 핵심 IP 협력사로, 초고속 통신용 인터커넥트 IP 등 반도체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107억8900만원, 영업손실 36억7100만원, 순손실 22억81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54억400만원으로, 발행주식총수 기준 김두호 대표(26.9%) 외 5명이 47.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지난 18~19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632.3대 1의 경쟁률로, 6조20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818.5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3000~1만50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김두호 대표는 지난 13일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검증된 IP 업체는 소수이지만, 반도체 IP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라며 “202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91.4%(2020~2026년)를 이뤄 매출 6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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