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조 끌어모은 2차전지주 ‘신성에스티’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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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조 끌어모은 2차전지주 ‘신성에스티’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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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전장부품 전문기업 ‘신성에스티’가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신성에스티
2차전지 전장부품 전문기업 ‘신성에스티’가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신성에스티

1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2차전지 전장부품 전문기업 ‘신성에스티’(41618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2만6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4년 세워진 신성에스티는 전기자동차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배터리의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2차전지 배터리 내 전장부품들의 전류를 연결하는 전도체 버스바(Busbar)와 2차전지 배터리 셀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모듈 케이스(Module case) 등이 대표 상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신성에스티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1065억600만원, 영업이익 78억9300만원, 순이익 92억87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5억1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신성델타테크㈜(25.5%) 외 4인이 57.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0~11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891.4대 1의 경쟁률로, 12조30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583.5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2000~2만50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안병두 대표는 지난 4일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북미법인 진출과 제품 고도화, 글로벌 완성차와의 직거래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포석을 잘 벌여 놓았기 때문에 회사의 성장성을 믿고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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