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조 끌어모은 반도체·2차전지주 ‘퓨릿’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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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조 끌어모은 반도체·2차전지주 ‘퓨릿’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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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웅 퓨릿 대표가 지난달 25일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성장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퓨릿
문재웅 퓨릿 대표가 지난달 25일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성장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퓨릿

1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반도체·2차전지 소재 기업 ‘퓨릿’(44518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7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0년 세워진 ‘퓨릿’은 반도체·2차전지 등 첨단 IT산업에 필요한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1373억7300만원, 영업이익 142억8300만원, 순이익 115억55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83억8500만원으로, 한국알콜산업㈜(50.1%) 외 1명이 56.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지난 5~6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415.77대 1의 경쟁률로, 7조8338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533.08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8800원~1만7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문재웅 대표는 지난달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2차전지 공정의 양극재 코팅에 첨가하는 유기용매 NMP(N-Methyl-2-pyrrolidone) 폐액을 정제하는 신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현재 NMP는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는 제품으로 국산화에 성공하면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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