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조 모은 보안주 ‘시큐레터’ 코스닥 상장, 첫 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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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조 모은 보안주 ‘시큐레터’ 코스닥 상장, 첫 주가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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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서비스업체 ‘시큐레터’(임차성 대표·사진)가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시큐레터
보안 서비스업체 ‘시큐레터’(임차성 대표·사진)가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시큐레터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시큐레터’(41825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2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5년 세워진 시큐레터는 보안 서비스(이메일·파일) 등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벤처기업이다.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 국제 콘퍼런스인 BIBAN 2023에 참가해 국내 보안 기업 최초로 사우디 투자부(MISA)와 MOU를 맺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시큐레터는 지난해 매출액 27억7000만원, 영업손실 55억3800만원, 순손실 54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9억56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임차성 대표가 40.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4~15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698대 1의 경쟁률로, 3조3974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545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9200~1만6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임차성 대표는 지난 7일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시큐레터의 솔루션은 클라우드를 이용해 아주 쉽게 전 세계 어디에나 연동할 수 있어 사업의 확장성이 높다”라며 “공공과 민간시장을 아우르는 정보보안 전문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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