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 끌어모은 산업용 XR 리더 ‘버넥트’ 따따블 성공할까
상태바
5조 끌어모은 산업용 XR 리더 ‘버넥트’ 따따블 성공할까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7.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태진 버넥트 대표가 지난 10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성장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버넥트
하태진 버넥트 대표가 지난 10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성장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버넥트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산업용 혼합현실(XR) 솔루션 기업 ‘버넥트’(43870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6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6년 세워진 버넥트는 컴퓨터 비전 엔진 트랙(Track)을 개발해 원천기술을 확보, 국내 산업용 XR 솔루션 분야 대표 주자다. 주요 보유 솔루션은 ▲리모트(Remote) ▲메이크(Make) ▲뷰(View) ▲트윈(Twin) 등이며, SDK(Software Development Kit), 플랫폼 스퀘어스(SQUARS)도 보유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버넥트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50억5600만원, 영업손실 141억4200만원, 순손실 84억81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54억3500만원으로, 하태진 대표(35.9%) 외 1인이 지분 44.1%를 가지고 있다.

지난 17~18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311대 1의 경쟁률로, 5조367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824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1500~1만36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하태진 대표는 지난 10일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설립부터 산업용 XR 시장에 집중해온 버넥트는 경쟁업체·후발주자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갈 것”이라며 “산업 현장을 혁신하는 세계 최고의 XR 솔루션 전문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